나는 PM이다. 20년 넘게 많은 프로젝트를 접하지만 PMBOK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완벽하게 만족하는 프로젝트는 없는 듯 하다. 또한, PMBOK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서번트 리더십에서 출발하여 모든 방면에서 뛰어나고 완전한 PM도 없다고 본다.
프로젝트에서 PM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PM으로서 완성되었다고 보지 않는다. 이해관계자들은 PM으로 완성된 사람에게 프로젝트를 의뢰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여건 속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사람을 선택 하는 것 뿐이고, 진짜 PM이라 불릴 수 있는 사람은, 여러 프로젝트의 진행과 본인의 노력을 통하여 완성되어 간다고 생각한다. 이 관점에서 PMP 자격증을 가졌다는 것은 '내가 이분야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어요.'라는 것을 보여주는 노력상(1등상 아님)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PMBOK Guide 7판이 이전판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프로세스(Process) 중심에서 원칙(Principle) 중심으로 변경된 부분이다. 즉, 해야할 일 들 중심에서 지켜야 할 일 중심으로 변경된 것이다.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게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인도물(Deliverable)을 제공하는 것에서 끝이 아닌 가치(Value)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고 떠나기'가 것을 삶의 미션으로 하고 있는 나에게는 긍정적인 변화로 보여졌다. 물론 이렇게 됨으로써 현실과 이상 사이의 거리가 더 멀어져 버린 느낌도 있지만, 커다란 방향성 안에서 그 방향과 다르지만 않다면 모든 것을 포용하겠다는 의미로 느껴져서 좋았다.
PMP 시험을 꼭 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PMBOK에서 이야기 하는 것들을 한번 들어보고, 나에게 적용해 보는 것은 어떻까? PMBOK에서 이야기 하는 좋은 PM이 1명이라도 더 나온다면, 세상이 조금은 더 아름다워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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