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판단을 하게 될 경우라도 일단은 좀 참아보는 게 어떨까요?
적어도 화가 난 상태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지는 말아야 합니다.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화가 난 상태에서는 판단을 그르치기가 쉽습니다.

간디는 "내가 지금 화가 나 있다면 이미 옳은 길에서 떠나 있는 것"이라 딱 잘라 말했습니다.
영어의 '화(anger)'는 '위험(danger)'에서 딱 한 글자('d')가 빠진 것입니다.
즉, 화와 위험은 동의어나 마찬가지라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화에는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은 서재에
"화가 나면 열을 세라. 남을 죽이고 싶으면 백을 세라.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라는 글을 적어 놓았는지 모릅니다.
화가 났을 때 순간의 충동에 휘말려 중요한 결정을 하지 않기 위해서겠지요.

"소나기가 퍼부을 땐 일단 피하라"는 말도 있습니다. 소나기는 잠깐입니다.
뭔가 상황이 뒤틀리고 소나기 쏟아지듯 갑작스럽게 화가 치솟을 땐 일단 스스로 피하기를 권합니다.
판단하고 결심할 시간은 충분하니까요.

- 조관일의 '직장을 떠날때 후회하는 24가지'(위즈덤하우스) 중에서


화가 나면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욱 해서 내 뱉은 말때문에 고생한 적도, 그것이 폭력으로 변해 가는 것도 알고 있기에,
나 역시 화가나면 침묵하다 그보다 더 크게 화가 나면 자리를 피한다...

토모스 제퍼슨의 서재에 적혀 있는 말은 참 많이 회자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익히 알고 있었던 말이기도 하구요.
오늘은 '영어의 '화(anger)'는 '위험(danger)'에서 딱 한 글자('d')가 빠진 것입니다.'말을 배워 봅니다.
팍 느낌에 와 닫는 말입니다.

+ Recent posts